내용
*장애인(의족생활)인 제가 3년간 신었던 신발을 바꿨습니다*
제가 의류 관련해서 리뷰를 쓸 줄을 몰랐네요ㄷㄷ
나름 옷을 좋아하고 쇼핑도 자주 하지만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리뷰를 쓸 생각이나 필요성을 못 느꼈기에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네요.
옷에 대한 관심도 3년 전 큰 사고로 인해 왼쪽 무릎 밑을 절단하고 의족생활을 하게 되면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.
당시 의족에 딱 맞는 신발을 찾는 게 너무 어려웠고 결국 조금 괜찮다 싶어서 구매한 신발을 3년간 계속 신으며 닳을 때마다 계속 구매하고 있었습니다ㅎㅎ
그런데 얼마 전 여자친구와의 제주도 여행 중 관광지도 많이 돌아보고 걷기도 많이 걸었는데 허리에 통증이나 무릎에 무리가 상당히 많이 오더라구요.
때문에 여행 복귀 후 여러제품을 찾아보다가 수많은 고민 끝에 티아모 오리지널을 구매하게 됐습니다.
신고 걸어보고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... 고마움이었습니다.
항상 의류는 제값을 치르며 구매하는 것이고 그 이상의 느낌은 받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왔는데 티아모 오리지널은 달랐습니다.
의족에 맞는 신발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녀보고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신발도 신어봤지만 티아모 오리지널과 같음은 고사하고 유사한 느낌을 줬던 신발은 단 한 켤레도 없었습니다.
걸을 때마다 느끼는 푹신함과 꽉 잡아주는 느낌, 높은 탄성력, 각도, 디자인 등이 단순 신발을 넘어서서 제 생활을 달라지게 했습니다.
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할 때 왼쪽 다리에서 느꼈던 부담감은 전혀 느낄 수 없을뿐더러 피로함 감소는 말할 것도 없네요.
이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표현하는 방법은 앞으로도 쭉 구매하는 것도 있겠지만 리뷰 작성이야말로 제 마음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이렇게 글을 쓰고있네요ㅎㅎ
구매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동 가격 대비 티아모를 따라올 신발은 단연코 없다고요.
고민하지 말고 일단 사보고 결정하세요!!
감사합니다 티아모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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